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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상업 선박에 개방돼 있다"…유가 안정 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의 공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유 수송로 중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이 상업적 통행에 개방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해당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배경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월 12일(현지시간) 일요일 NBC 방송의 '밋 더 프레스(Meet the Pres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의 발언은 최근 미국과 이란이 걸프만 지역에서 상호 공격을 주고받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나왔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적인 병목 지점이다. 이곳의 통행에 차질이 생길 경우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등 세계 에너지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원유 시장의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해협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한다는 메시지는 공급망 붕괴 리스크를 줄여 유가 안정을 꾀하려는 시도이다.
Ad해당 발언 이후 국제 유가는 소폭의 안정세를 보였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6.01달러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71.41달러에 거래되며 시장의 우려가 일부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발언 자체보다는 실제 현장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여부를 더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지속
대통령의 보장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 간의 근본적인 갈등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양측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상업 선박에 대한 위협은 언제든지 다시 고조될 수 있으며 이는 원유 시장에 즉각적인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걸프만 지역의 안보 상황과 양국 관계의 전개 과정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