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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우디 원자력 협정에 '아브라함 협정 가입' 조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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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261 min read
트럼프, 사우디 원자력 협정에 '아브라함 협정 가입' 조건 추가

Summar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민간 원자력 협정을 추진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골자로 하는 아브라함 협정 가입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이는 최근 양국 에너지 부처가 체결한 초기 합의에 새로운 지정학적 변수를 더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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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하지 않는 한, 사우디와의 민간 원자력 협정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 같은 입장을 표명하며, 양국 간의 주요 에너지 협력에 중대한 지정학적 조건을 연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조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원자력 협정을) 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아브라함 협정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지난 22일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사우디 최초의 상업용 원자로 개발에 관한 합의에 서명한 지 이틀 만에 나온 발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라이트 장관이 합의에 서명하기 전 아브라함 협정에 대해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는 항상 양해된 사안이었고, 크리스(장관)와 사우디아라비아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 새로운 조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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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및 시장 영향

미국과 사우디 간의 민간 원자력 협정은 트럼프 행정부 1기부터 추진되어 온 사안이며,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 역시 이를 아브라함 협정과 연계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는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기에 앞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위한 되돌릴 수 없는 경로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이번 원자력 협정은 성사될 경우, 캐나다 기업인 카메코(Cameco)와 브룩필드 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공동 소유한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에 상당한 수혜를 안겨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라는 높은 정치적 장벽을 조건으로 내걸면서 협정의 최종 타결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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