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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버사' 美 루이지애나 상륙…멕시코만 원유 생산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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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2, 20261 min read
열대성 폭풍 '버사' 美 루이지애나 상륙…멕시코만 원유 생산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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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는 22일(현지시간) 열대성 폭풍 '버사(Bertha)'가 루이지애나주 세인트버나드 패리시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풍으로 인해 미국의 핵심 에너지 생산 기지인 멕시코만 일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 시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멕시코만 에너지 허브 강타

마이애미에 본부를 둔 NHC에 따르면, 버사는 현재 미시시피주 빌록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70km, 뉴올리언스에서 동쪽으로 약 6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최대 지속 풍속은 시속 45마일(약 72km)로 다소 약화되었습니다.

NHC는 버사의 중심이 목요일까지 루이지애나와 텍사스 상부 해안을 따라 이동한 뒤, 금요일에는 텍사스 내륙으로 더 깊이 들어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 지역은 셸(Shell), BP, 셰브론(Chevron) 등 주요 심해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들이 밀집해 있으며, 미국 전체 정제 능력(일일 1,840만 배럴)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정제 시설 회랑이 위치한 곳입니다.

원유 생산량 감소 전망 및 기업 대응

컨설팅 회사 어스 사이언스 어소시에이츠(Earth Science Associates)는 폭풍의 영향으로 멕시코만 전역에서 총 150만 배럴의 원유 생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열대성 폭풍 '아서'로 인한 손실량 1만 배럴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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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 사이언스 데이터에 따르면 폭풍에 가장 많이 노출된 기업은 BP, 셰브론, 머피 오일, 셸, 탈로스 에너지 등입니다. 이에 따라 주요 기업들은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습니다.

  • 셰브론: 페트로니어스 시설의 생산을 중단하고 플랫폼 인력을 사전 예방 조치로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 BP: 썬더 호스 및 나 키카 플랫폼에서 일부 비필수 인력을 철수시켰습니다.
  • 머피 오일, 셸, 탈로스 에너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미국 멕시코만 연방 해역은 지난 3월 기준 일일 약 2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했으며, 이는 미국 전체 산유량의 약 14%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이 지역의 생산 차질은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폭풍으로 인한 시설 피해 규모와 생산 중단 기간에 따라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공급 차질 우려가 유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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