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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울프, 앤스로픽 AI 데이터센터 건설 위해 35억 달러 부채 조달 추진

비트코인 채굴업체 테라울프(TeraWulf Inc.)가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Anthropic PBC)을 위한 켄터키 데이터센터 캠퍼스 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35억 달러(약 4조 8,500억 원) 규모의 부채 조달을 준비 중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는 테라울프의 첫 레버리지론 시장 진출이 될 전망입니다.
자금 조달 계획 상세 내용
테라울프의 패트릭 플뢰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자금 조달이 연내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며, 모건스탠리가 주간사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달 방식은 레버리지론과 하이일드(고수익) 채권을 혼합한 형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자금은 켄터키주 호스빌에 건설 중인 '저스티파이드 데이터(Justified Data)' 캠퍼스 구축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플뢰리 CFO는 올해 초 테라울프의 2억 5,000만 달러 회전 신용 한도에 참여했던 다수의 대주단이 이번 자금 조달에도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앤스로픽과의 장기 계약 및 사업 전환
Ad테라울프는 최근 암호화폐 채굴에서 AI 인프라 개발로 사업의 중심축을 옮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월요일 앤스로픽과 켄터키 시설에 대한 20년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플뢰리 CFO에 따르면 이 계약은 약 190억 달러(약 26조 3,000억 원)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5년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앤스로픽은 테라울프의 다른 두 데이터센터에서도 컴퓨터 칩을 임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시장 배경
테라울프는 과거 비트코인 채굴업체 최초로 정크본드 시장에 진입한 이력이 있습니다. 회사는 이전에 두 차례에 걸쳐 하이일드 채권을 발행했으며, 각각 10월에 32억 달러, 12월에 13억 달러를 조달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규모 부채 조달은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사업을 확장하려는 회사의 전략적 행보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