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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위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 대폭 감축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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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4, 20261 min read
시리아,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위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 대폭 감축 시사

Summary

시리아가 미국과의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논의의 일환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대폭 줄일 의향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는 시리아의 에너지 정책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며, 이 지역에서 러시아의 경제적 영향력을 줄이려는 미국의 전략과 맞물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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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로이터 통신은 시리아가 미국의 주요 제재인 '테러지원국(SST)' 지정 해제를 위한 논의 과정에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대폭 감축할 용의가 있다고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는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시리아의 에너지 정책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시장 투자자들은 향후 시리아의 원유 공급망 재편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제재 해제와 원유 수입 감축의 연관성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고위 관리들은 최근 몇 달간 미국 측과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문제를 논의하며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 3명(시리아 소식통, 미국 관리, 관련 브리핑을 받은 소식통)은 미국이 이를 지정 해제의 명시적인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한 시리아 소식통은 미국 관리들이 러시아산 원유 구매 중단이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시리아 측은 지정이 해제되면 에너지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시리아는 1979년부터 쿠바, 이란, 북한과 함께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리아의 에너지 의존도와 시장 영향

시리아의 이번 움직임은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올해 시리아로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75% 급증해 일일 약 6만 배럴에 달했으며, 이는 러시아를 시리아의 압도적인 원유 공급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소식통은 시리아가 "선호가 아닌 필요에 의해" 러시아산 원유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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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러시아산 원유를 대체하는 것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려우며, 연료 부족이나 수입 비용 증가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시리아는 이미 새로운 공급처를 모색 중이며, 프랑스 토탈에너지(TotalEnergies)와 해상 탐사 계약을 논의하고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등과 가스 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대러시아 압박 전략

이번 사안은 시리아 내에서 러시아의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을 축소하려는 미국의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과거 미국의 제재 완화 조건에 러시아가 포함되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미국은 시리아가 러시아와 거리를 두기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미 의회는 국방부에 시리아 내 러시아의 영향력을 줄이고 타르투스 항구와 흐메이밈 공군기지에서 러시아군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시리아의 제안은 미국이 이 지역에서 러시아의 경제적 기반을 약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압박 카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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