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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 마진 서프라이즈에 시간 외 20% 급등…종목별 희비 교차

Summary
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마진 전망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20% 급등했습니다. 반면 일부 소프트웨어 및 항공주는 부진한 실적 전망에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인공지능(AI) 서버 선두주자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이익률 전망을 공개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20% 급등했습니다. 다른 기술주 및 바이오주들은 실적, 임상 결과, 산업 정책 뉴스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슈퍼마이크로, 폭발적 마진 증가에 투심 자극
슈퍼마이크로는 2026 회계연도 4분기 잠정 실적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이 기존 가이던스(110억~125억 달러)의 하단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유리한 제품 및 고객 믹스 덕분에 GAAP 및 비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이 15%~17%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 가이던스였던 8.2%~8.4%를 거의 두 배 가까이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기록적인 수요에 힘입어 4분기 신규 수주액이 6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서버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동종업체인 델 테크놀로지스(+5%)와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4.5%)의 주가도 동반 상승시켰습니다.
원전·소프트웨어·항공, 엇갈린 명암
Ad- 원자력 에너지 (OKLO, XE): 원자로 개발업체인 오클로(OKLO)와 엑스에너지(XE)는 각각 8%, 12% 급등했습니다. 두 회사가 AI 데이터센터용 원자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2억 달러 규모의 연방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입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기술 대기업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페가시스템즈 (PEGA):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페가시스템즈는 2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8% 하락했습니다.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35달러로 컨센서스(0.43달러)를 밑돌았고, 매출 역시 4억 2072만 달러로 예상치(4억 2738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 알래스카 항공 (ALK): 알래스카 항공은 실망스러운 단기 실적 전망을 내놓은 후 주가가 4% 하락했습니다. 2분기 조정 EPS는 -0.92달러로 시장 예상치(-0.98달러)를 소폭 상회했지만, 3분기 EPS 가이던스를 0.00달러에서 1.00달러로 제시해 컨센서스인 1.48달러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셀덱스, 임상 실패 소식에 8% 하락
바이오 기업 셀덱스 테라퓨틱스(CLDX)는 결절성 가려움 발진(PN) 치료제 후보물질 '바르졸볼리맙'의 임상 2상 시험이 1차 및 2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8% 하락했습니다. 회사 측은 해당 치료제가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가려움증 감소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며, 이 적응증에 대한 임상 시험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바르졸볼리맙은 다른 염증성 질환에 대한 평가는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