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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2분기 83억 달러 비트코인 평가손실… 배당금 지급 위해 일부 매각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 MSTR)가 2026년 2분기에 막대한 비트코인 평가손실을 기록했으며, 우선주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해 보유 자산의 일부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공개되었다.
2분기 실적 및 비트코인 매각 현황
스트래티지는 2026년 6월 30일로 마감된 3개월 동안 디지털 자산에서 총 83억 2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 손실은 83억 1천만 달러의 미실현 손실과 90만 달러의 실현 손실로 구성된다.
회사는 이 기간 동안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비트코인을 매각했다. 구체적인 매각 내역은 다음과 같다.
- 6월 29일~30일: 비트코인 1,363개를 평균 59,256달러에 매각하여 총 8,080만 달러를 확보했다.
- 7월 1일~5일: 추가로 비트코인 2,225개를 평균 60,773달러에 매각하여 1억 3,520만 달러를 확보했다.
이러한 매각은 우선주 배당금을 지급하고 달러 현금 보유고를 확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7월 5일 기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843,775 BTC로 감소했으며, 달러 현금 보유고는 25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재무적 영향과 배경
Ad2026년 6월 30일 기준,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846,000개의 장부 가치는 496억 7천만 달러였으나, 총 매입 가격은 639억 4천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비트코인당 평균 매입 단가가 75,578달러임을 의미한다.
회사는 2분기 말 기준 비트코인의 원가가 공정 가치를 초과함에 따라, 미실현 손실과 관련된 이연 법인세 자산에 대해 평가 충당금을 설정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향후 세금 혜택의 실현 가능성이 불확실해졌음을 시사한다. 한편, 회사는 지난 6월 29일 최대 12억 5천만 달러의 추가 자금 확보를 위한 '비트코인 수익화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나, 7월 5일까지 해당 프로그램은 사용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재무 정보는 경영진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회계법인 KPMG의 감사나 검토를 거치지 않은 예비 정보다.
경영진 변동
이와 함께 스트래티지는 경영진 변동 소식도 전했다. 기존의 지닌 몽고메리 부사장 겸 최고회계책임자(CAO)가 은퇴함에 따라, 2026년 6월 30일부로 앤드류 강 수석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수석 회계 책임자(Principal Accounting Officer) 직무를 겸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