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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스페이스, 10억 달러 투자 유치…차세대 대형 로켓 개발 가속화

미국의 로켓 발사 스타트업 스토크 스페이스(Stoke Space)가 10억 달러(약 1조 38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조달하고, 증가하는 위성 발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더 강력한 차세대 로켓 개발 계획을 공식화했다. 앤디 랩사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완전 재사용 로켓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억 달러 투자 유치 및 '노바 블록 2' 계획
이번 시리즈 E 투자 라운드는 포인트72 벤처스(Point72 Ventures)와 스파크 캐피탈(Spark Capital)이 주도했으며, 소식통에 따르면 스토크 스페이스의 기업 가치는 약 10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로써 2020년 설립 이후 총 누적 투자 유치액은 23억 달러에 달하게 되었다.
랩사 CEO는 확보된 자금이 현재 개발 중인 '노바 패스파인더(Nova Pathfinder)' 로켓의 2027년 첫 발사를 앞당기고, 1년 이상 개발해 온 차세대 대형 로켓 '노바 블록 2(Nova Block 2)' 프로젝트에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들의 위성 크기와 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확인했으며, 이것이 블록 2 개발을 본격화하는 주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로켓 제원 및 시장 경쟁력
스토크 스페이스는 두 가지 로켓 모델을 통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노바 패스파인더'는 소형 위성 단독 발사나 소규모 위성군 배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미 향후 몇 년간의 발사 계약이 모두 체결된 상태다.
Ad- 노바 패스파인더: 지구 저궤도(LEO) 기준, 재사용 시 3톤, 소모성 발사 시 최대 7톤의 탑재량을 목표로 한다.
- 노바 블록 2: 대규모 위성군 교체 및 보충 임무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재사용 시 15톤, 소모성 발사 시 최대 23톤의 탑재가 가능하다.
'노바 블록 2'의 탑재량은 현재 전 세계 발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과 거의 필적하는 수준이다. 이는 스토크 스페이스가 민간 우주 발사 시장의 핵심 경쟁자로 부상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심화되는 재사용 로켓 경쟁
전 세계 위성 발사 시장은 위성 인터넷과 같은 서비스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스페이스X를 필두로 한 여러 기업이 로켓 재사용 기술을 통해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완전 재사용 가능한 '스타십'을 개발 중이며, 로켓랩 역시 부분 재사용이 가능한 '뉴트론' 로켓을 준비하고 있다. 스토크 스페이스는 '노바 블록 2'를 통해 이 경쟁 구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위성군 운영사들에게 새로운 발사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