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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랜드화, 금값 상승에 힘입어 달러 대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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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가 목요일(현지시간)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남아공의 주요 수출품인 금 가격이 상승한 것이 부진한 국내 제조업 지표를 상쇄하며 통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금값 상승과 환율 동향
이날 GMT 15시 24분 기준, 랜드화는 달러당 16.32랜드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약 0.6% 상승했다. 이러한 랜드화 강세의 주된 동력은 남아공 경제에 중요한 금 가격의 상승이었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1% 이상 올랐다.
투자자들에게 있어 원자재 가격, 특히 금 가격의 변동은 랜드화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이다. 동시에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가 0.1% 하락한 점도 랜드화 강세에 일조했다.
부진한 제조업 지표는 부담
Ad하지만 긍정적인 통화 움직임과 대조적으로 남아공의 경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남아공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했다.
이는 4월의 2.9% 감소에 이어 위축세가 더욱 심화되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예상보다 큰 폭의 제조업 생산 감소는 남아공 경제의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랜드화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증시는 광산주 주도로 상승
한편 요하네스버그 증권거래소(JSE)에서는 벤치마크인 Top-40 지수가 1.1% 상승 마감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은 광산주가 증시 상승을 견인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