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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상장 연기 가능성에 소프트뱅크 주가 11% 급락

OpenAI의 기업공개(IPO)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소식에 주요 투자사인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가가 14일 도쿄 증시에서 11.4% 급락하며 5,797엔으로 마감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샘 올트먼 OpenAI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OpenAI IPO 지연과 투자 전략 차질
Investing.com에 따르면, 샘 올트먼 CEO는 한 잡지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의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들며 2026년에는 IPO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기적인 자금 회수를 기대했던 시장에 충격을 주었으며, 소프트뱅크의 핵심 투자 논리에 타격을 입혔다.
소프트뱅크는 OpenAI에 약 646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시장은 IPO를 통해 가까운 시일 내에 유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상장 계획이 최소 2027년 이후로 미뤄지게 되면서, 소프트뱅크의 재무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특히 OpenAI 투자 전략과 연계된 브리지론을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뱅크의 재무 상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Ad거시 경제 불안과 증시 전반의 약세
소프트뱅크의 주가 급락은 일본 증시 전반의 약세와 맞물려 심화되었다. 이날 닛케이 225 지수는 1.7% 하락하며 63,000선 아래로 떨어져 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발생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 폐쇄로 국제 유가가 상승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일본은행(BOJ)의 통화 긴축 정책 가능성을 높여 주식 시장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다른 AI 관련주들도 동반 하락하며 업계 전반에 걸친 부정적인 분위기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