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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솔리다임, 미국 내 낸드 공장 신설 검토…뉴욕 유력 후보

Summary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이 공급망 다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를 위해 미국 내 낸드 플래시 공장 신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뉴욕주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미국 내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공장 신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18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주 북부가 유력한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장 신설 배경과 전략적 의미
이번 공장 신설 검토는 반도체 생산 시설의 미국 내 이전을 장려하는 워싱턴의 정책 기조와 맞물려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상황도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미국에 공장을 설립할 경우, 솔리다임은 현재 유일한 생산 기지인 중국 다롄 공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이는 잠재적인 미국의 관세 부과나 중국을 겨냥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조치로부터의 위험을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구체적인 계획과 과제
Ad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오하이오 공장에서 메모리 칩을 생산하기 위해 논의 중인 사안과는 별개로 추진된다.
하지만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으며, 프로젝트의 핵심 세부 사항이 논의 중인 단계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미국 내 반도체 생산 비용이 한국보다 훨씬 높다는 점은 SK하이닉스가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 측은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및 전망
솔리다임의 미국 공장 설립이 현실화될 경우, 이는 SK하이닉스의 생산 거점 다변화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북미 시장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하고, 미-중 갈등에 따른 경영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SK하이닉스의 최종 결정과 미국 정부의 잠재적 인센티브 제공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