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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과 미국 생산 협력설에 주가 5%대 급등

Summary
SK하이닉스 주가가 인텔과의 미국 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 협력 논의 소식과 거시 경제 환경 개선에 힘입어 급등했다. 이번 협력설은 AI 데이터센터용 HBM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금요일 장에서 5.6% 급등한 184만 3,000원을 기록하며 최근의 하락세를 딛고 결정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인텔과의 미국 내 생산 협력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유가 및 국채 금리 하락이 글로벌 기술주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인텔과 미국 생산 협력설 부상
로이터 통신은 SK하이닉스가 인텔과 미국 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위한 예비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SK하이닉스의 첫 미국 내 메모리 생산 시설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협력 방안은 두 가지로 거론된다.
-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오하이오 신규 반도체 공장 설비를 임대하는 방식
- 양사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함께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방식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인베스팅닷컴에 "메모리 반도체 생산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Ad투자자들은 이번 협력 논의를 긍정적인 전략적 방향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자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 압력에 부응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행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AI 연산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세계 1위 공급업체로서 선도적인 입지를 점하고 있다. 안정적인 메모리 공급망 확보는 향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거시 경제 환경 개선도 '호재'
우호적인 거시 경제 환경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아시아 기술주 및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주초 5%를 넘보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안정되고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 역시 반도체주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약 2% 상승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 역시 동반 상승하며 섹터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을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