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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52주 신저가서 급반등… 한은 금리인상 충격 딛고 4%↑

Summary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충격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후, 기술적 반발 매수세와 옵션 만기 등 복합적 요인에 힘입어 4% 이상 급등하며 장중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전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충격에 따른 급락세에서 벗어나 4.2% 급등하며 158.72달러에 거래되었다. 장중 52주 신저가인 145.57달러까지 밀렸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극적인 V자 반등을 연출했다.
금리 인상 충격과 기술적 반등
이번 반등은 전일의 과도한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발 성격이 짙다. 앞서 한국은행이 약 3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자 국내 증시는 큰 충격을 받았고, 코스피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 여파로 SK하이닉스 국내 본주가 11% 이상 급락하자 ADR 역시 동반 하락했다.
시장은 이를 과매도 상태로 판단하고,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 회복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TSMC의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타난 개별 종목 강세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Ad옵션 만기와 견고한 애널리스트 전망
구조적인 요인도 변동성을 키웠다. 이날은 SK하이닉스 ADR 사상 최초의 월간 옵션 만기일로, 만기가 임박한 단기 계약에 대한 딜러들의 감마 헤지(gamma hedging) 물량이 장중 주가 반전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견고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 역시 주가에 지지선 역할을 했다. HSBC는 메모리 반도체 고점 논란이 과장되었다고 평가했으며, 바클레이즈는 주 초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 지배력을 근거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같은 긍정적 시각이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