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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트럼프가 지명한 클레이튼 국가정보국장 인준 투표 개시

Summary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제이 클레이튼 국가정보국장(DNI) 후보자에 대한 미국 상원의 인준 절차가 시작되었습니다. 민주당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어 인준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제이 클레이튼 맨해튼 연방검사장에 대한 국가정보국장(DNI) 인준 절차가 이르면 월요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상원에서 시작됩니다. 민주당의 강한 반발이 있었으나, 며칠 내로 인준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클레이튼 후보자는 미국의 18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DNI직을 맡게 됩니다. 이 자리는 지난 6월 툴시 개버드 전 국장이 의회 민주당과의 갈등 끝에 사임한 이후 공석이었습니다. DNI는 9·11 테러 이후 방대한 정보 기구를 통합 조정하기 위해 신설된 직책입니다.
인준 절차 및 전망
상원은 월요일 저녁 클레이튼 후보자 지명안을 본회의에 상정할지에 대한 절차 표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표결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최종 인준 표결은 주 후반에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상원 의석은 공화당이 53석, 민주당이 47석으로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들이 대부분 당론을 따를 것으로 예상돼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클레이튼 후보자는 무난히 인준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상원의원들은 정보 분야 경험이 없는 빌 풀트 연방주택금융청장이 임시 국장 대행을 맡고 있는 현 상황에 불만을 표하며 조속한 인준을 원하고 있습니다.
청문회부터 이어진 논란
Ad클레이튼의 인준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지난주 상원 정보위원회는 찬성 9표, 반대 8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그의 지명안을 가결시켰으며, 공화당 의원들만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인준 청문회에서 클레이튼 후보자는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했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인정해달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반복된 질문에 확답을 피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보안 문제를 보도한 뉴욕타임스 기자들에게 연방 대배심 증언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한 결정에 대해서도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론 와이든 민주당 상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클레이튼은 트럼프로부터 독립성을 증명하지 못했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반면, 정보위원장인 톰 코튼 공화당 상원의원은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한 깊은 경험을 갖춘 매우 자격 있는 후보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국가정보국장(DNI)의 확정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DNI는 사이버 안보, 경제 스파이 활동 등 금융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한 정보 분석 및 대응을 총괄합니다. 리더십 공백이 해소되고 정보 기관의 정책 방향이 명확해지면 투자자들은 잠재적 리스크를 평가하는 데 있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