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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약세…파운드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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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3, 20261 min read
달러,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약세…파운드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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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면서 영국 파운드화가 상승했다. 이는 간밤 달러-엔 환율이 급락하며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경계감을 자극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소폭 후퇴한 영향이다.

달러 약세와 시장 반응

목요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특히 달러-엔 환율이 장중 1% 가까이 급락하면서 달러화 약세를 주도했으며, 이는 일본은행(BOJ)의 시장 개입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가격 책정도 소폭 완화되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9월 금리 인상 확률에 반영된 가격은 18bp에서 15bp로 하락했다. 하지만 ING의 외환 전략가 프란체스코 페솔레는 이것이 연준의 정책 기조 변화라기보다는 유가 상승세가 주춤해진 영향이 크다고 분석하며, ADP 민간 고용 지표 부진(3만 8천 건) 등은 시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통화별 동향 및 분석

이러한 달러 약세 환경 속에서 주요 통화들은 강세를 보였다. 한국 시간 기준 오전 9시 5분(ET 05:05), 파운드-달러 환율(GBP/USD)은 0.09% 상승한 1.3499달러를, 유로-달러 환율(EUR/USD)은 0.18% 오른 1.160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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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파운드화의 이번 강세가 영국 내 펀더멘털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ING는 "파운드화의 움직임은 전적으로 달러 약세에 기인한 것"이라며 영국 관련 주요 경제지표 발표나 영란은행(BOE)의 발언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로화에 대해서는 시장이 다음 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지나치게 매파적인 기대를 하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페솔레는 "정책 입안자들이 2차 인플레이션 위험보다 유럽 채권 스프레드 확대를 더 우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전망

단기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는 달러 강세 요인이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ING는 미국의 단기 금리와 에너지 가격 상승을 근거로 "달러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장기 국채 금리 급등 시 미국 재무부가 개입에 나설 가능성은 달러 약세(소위 '평가절하 거래')를 촉발할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ING는 유로-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1.150-1.155달러 범위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크리스 터너 ING 글로벌 시장 헤드는 9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유력한 만큼, 일본은행이 더 매파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 한 달러-엔 환율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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