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미국 고용 지표 발표 앞두고 달러 약세…파운드화 강세

Summary
미국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부재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영국 파운드화가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발표될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 쏠리고 있다.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영국 파운드화가 2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는 새로운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케빈 워시가 최근 포럼에서 추가적인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신호를 보내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10달러까지 올랐으며,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던 유로화도 반등했다.
ING의 분석가 크리스 터너는 외환 및 금리 시장이 워시 의장으로부터 매파적 견해를 기대하며 다소 앞서 나갔다고 분석했다. 그는 패널 토론에서 매파적 발언이 나오지 않자 미국의 단기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워시 의장이 데이터에 따라 시장 기대를 이끌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6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로 향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11만 5천 개 이상의 일자리가 증가하고 실업률은 4.3%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지 않는 한 달러가 비교적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d한편, 이번 파운드화 강세는 영국의 펀더멘털보다는 기술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는 영국 경제 둔화를 언급하며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입장을 보였다. ING는 이번 랠리가 대규모 파운드화 공매도 포지션을 보유했던 자산운용사들의 숏커버링(공매도 포지션 청산)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