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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비둘기파 발언에 달러 약세...파운드화, 영국 국채 우려 딛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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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4, 20261 min read
연준 비둘기파 발언에 달러 약세...파운드화, 영국 국채 우려 딛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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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영국 파운드화가 상승했다. 이는 최근 영국 국채(길트) 매도세와 공공 재정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는 흐름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3시 48분 기준, 파운드/달러 환율(GBP/USD)은 0.15% 상승한 1.3545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는 유로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유로/달러 환율(EUR/USD) 역시 소폭 상승했다.

연준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달러 약세

월러 연준 이사는 시장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내비치며 금리 인상의 근거를 향후 발표될 8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넘겼다. 이는 지난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기조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 발언의 영향으로 단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5bp(1bp=0.01%포인트) 하락했으며,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는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50% 수준으로 낮아졌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금요일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로 향하고 있다.

ING의 크리스 터너 글로벌 시장 책임자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시작하더라도 그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것이 단기적으로 달러에 완만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용 보고서가 매우 강력하지 않은 한 달러는 소폭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운드화, 자체 펀더멘털 아닌 달러 약세에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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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운드화 강세는 영국의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오히려 시장에서는 최근 영국 국채 매도세와 악화된 공공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다음 주 초에는 존 힐리 신임 재무장관이 재정 책임을 강조하는 첫 주요 정책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영란은행(BOE)의 앤드루 베일리 총재 연설도 예정되어 있어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NG는 "인플레이션 상황을 아직 안심할 수 없다"며 영국 통화 시장이 여전히 최대 60bp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영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유로화 동반 상승 및 시장 전망

유로화 역시 달러의 전반적인 약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주 워시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한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ING는 단기적으로 유로/파운드(EUR/GBP) 환율이 0.8550에서 0.860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영란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추가로 지연될 경우, 4분기에는 유로/파운드 환율이 0.87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ING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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