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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정치 불안, 미국 커피 가격 인상 압력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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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2, 20262 min read
니카라과 정치 불안, 미국 커피 가격 인상 압력으로 작용

Summary

니카라과가 선거를 금지함에 따라 미국이 무역 제재를 고려하면서, 이미 10년 만에 최고 수준인 미국 내 커피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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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이 선거 금지를 발표한 이후, 미국 정부가 무역 제재를 가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커피 가격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커피는 니카라과의 주요 수출품이며 미국은 최대 구매국으로, 양국 간 무역 관계 경색은 이미 높은 수준의 커피 가격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미국의 제재 가능성과 시장 전망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행정부가 니카라과산 커피 수입을 제한하거나 높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미국의 한 선임 커피 트레이더인 마이크 뉴전트는 "미국 행정부가 니카라과산 커피 구매를 제한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커피 분석가 마크 숀랜드는 "미국이 개입할 경우 니카라과는 향후 무역 제재의 대상이 될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오르테가 대통령의 발표 이후 니카라과가 워싱턴과의 "평상시와 같은 관계"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는 니카라과의 비민주적 조치에 대한 미국의 잠재적 경제 보복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미국 커피 시장에 미칠 영향

미국 커피 시장은 이미 지난 4년간 지속적인 공급 부족을 겪고 있으며, 소매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내 평균 커피 소매 가격은 파운드당 9.45달러로, 최소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니카라과산 커피 수입에 차질이 생길 경우 가격 상승 압력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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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높은 의존도: 미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니카라과 전체 커피 수출량의 35%를 구매하는 최대 시장이다.
  • 니카라과의 경제: 니카라과는 모든 국가에 대한 커피 수출로 연간 5억 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어, 미국의 제재는 현지 소규모 농가와 국가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정치적 배경과 이해관계

이번 사태는 오르테가 대통령이 최근 몇 년간 야권을 심각하게 탄압하고 작년에는 일당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하는 등 권위주의적 통치를 강화해 온 가운데 발생했다. 한편, 미국 내에서는 공화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생활비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커피 가격 인상이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내 커피 업계 단체인 전미커피협회(National Coffee Association)는 커피가 무역 제한 조치에서 제외되도록 로비를 벌여왔다. 협회는 최근 생두에 이어 인스턴트 커피 또한 관세 면제 목록에 포함시키는 데 성공한 바 있어, 이번에도 업계의 이해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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