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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항공, 보잉·에어버스에 대형기 24대 분할 발주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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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261 min read
필리핀항공, 보잉·에어버스에 대형기 24대 분할 발주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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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항공(PAL)이 보잉과 에어버스로부터 총 24대의 신형 광동체 여객기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주문은 약 20년 만에 이루어지는 필리핀항공의 첫 보잉 항공기 구매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문 세부 내용

소식통에 따르면 필리핀항공의 이번 발주 계획은 두 제조사에 나뉘어 진행된다.

  • 보잉: 787-10 드림라이너 15대
  • 에어버스: A350-1000 9대

이번 대규모 항공기 주문은 이달 중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에서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필리핀항공, 보잉, 에어버스 측은 잠재적인 항공기 구매 협상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시장 영향 및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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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필리핀항공의 대대적인 기단 현대화 및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재 필리핀항공은 구형 에어버스 A330과 보잉 777 기종을 주력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일부 신형 A350 기종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항공 동맹체 '원월드(oneworld)' 가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신규 항공기 도입은 글로벌 노선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다.

특히 보잉 787-10 기종 도입이 확정될 경우, 엔진 공급을 두고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 에어로스페이스와 영국 롤스로이스 간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항공기 제조사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 공급망, 특히 엔진 제조사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정학적 맥락

이번 거래는 미국과 필리핀 간의 무역 관계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2024년 기준 약 50억 달러에 달하는 대(對)필리핀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필리핀은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는 이러한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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