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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이사회, 스트라이프-어드벤트의 530억 달러 인수 제안 '불충분' 평가

Summary
소식통에 따르면 페이팔 이사회는 경쟁사 스트라이프와 사모펀드 어드벤트 인터내셔널이 제시한 53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이 회사 가치를 저평가하고 있으며, 규제 및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팔(PayPal) 이사회가 경쟁사 스트라이프(Stripe)와 사모펀드 어드벤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 컨소시엄이 제시한 530억 달러(약 73조 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불충분하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사회는 제안 가격이 회사의 잠재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며, 규제 및 자금 조달과 관련된 상당한 난관이 존재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안의 세부 내용과 시장의 의미
스트라이프-어드벤트 컨소시엄은 페이팔 인수를 위해 주당 60.50달러를 제안했다. 이는 최근 페이팔 주가에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지만, 이사회는 경영진의 턴어라운드 전략이 성공할 경우 창출될 수 있는 장기적 가치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 페이팔은 아직 이번 제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만약 두 거대 결제 플랫폼의 합병이 성사된다면, 연간 약 3조 7천억 달러의 결제액을 처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결제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페이팔은 최근 몇 년간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과의 경쟁 심화와 성장 둔화로 주가 부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사회의 주요 우려 사항
소식통에 따르면 페이팔 이사회는 가격 외에도 여러 요소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사회의 초기 평가는 다음과 같은 우려를 포함한다.
Ad- 가치 평가: 제시된 가격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판단.
- 규제 장벽: 두 대형 결제 업체의 결합에 따른 반독점 규제 당국의 심사가 까다로울 것이라는 우려.
- 자금 조달: 컨소시엄이 제시한 자금 조달 계획의 확실성.
- 거래 완료 시점: 인수 절차를 완료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
컨소시엄의 대응 및 향후 전망
한편, 스트라이프와 어드벤트 컨소시엄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명의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JP모건과 모건스탠리로부터 약 5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패키지를 확보했으며, 스트라이프와 어드벤트는 170억 달러의 지분 투자를 책임진다.
또한 컨소시엄은 반독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페이팔의 '브레인트리(Braintree)' 사업부나 다른 자산을 분리해 어드벤트에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오는 7월 28일로 예정된 페이팔의 실적 발표에서 핵심 사업의 안정화 신호를 주시할 것으로 보이며, 양측의 협상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