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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S&P 신용등급 강등과 배당락일 겹치며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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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261 min read
오라클, S&P 신용등급 강등과 배당락일 겹치며 주가 하락

Summary

오라클 주가가 S&P 글로벌의 신용등급 강등, 분기 배당에 따른 배당락, 영국에서의 새로운 규제 지정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하락했다. 특히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자본 지출 계획이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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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오라클(Oracle, NYSE: ORCL) 주가가 S&P 글로벌의 신용등급 강등과 배당락일이라는 기술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2.0% 하락한 140.79달러에 거래되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막대한 투자 계획이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신용등급 강등과 대규모 투자 부담

S&P 글로벌은 오라클의 신용등급을 'BBB-'로 하향 조정하며, 이는 투자 부적격(정크) 등급 바로 한 단계 위다. S&P는 오라클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본 지출을 계획하고 있어 부채 수준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라클은 2026 회계연도에 557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집행했으며, 이로 인해 잉여 현금 흐름은 -237억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7 회계연도에도 700억 달러의 추가 자본 지출과 400억 달러 규모의 부채 및 자본 조달 계획을 밝혀, 투자자들의 재무 부담 우려를 심화시켰다.

배당락 및 규제 강화 등 복합적 요인

주가 하락에는 기술적, 규제적 요인도 작용했다. 이날은 오라클의 분기별 주당 0.50달러 현금 배당에 대한 배당락일로, 이날 이후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 통상적으로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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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영국 규제 당국은 오라클의 영국 법인을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해 직접 감독이 필요한 '핵심 제3자(critical third party)'로 지정했다. 이로 인해 오라클은 영국은행(BOE) 등으로부터 공동 감독을 받게 되어 새로운 규정 준수 의무를 부담하게 되었다.

시장 반응과 전망

이날 S&P 500 지수가 0.4%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오라클의 주가 하락은 회사 고유의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이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오라클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지만, 부정적인 투자 심리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라클이 6,380억 달러에 달하는 기록적인 잔여 계약 이행 의무(RPO)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AI 관련 대규모 투자가 향후 마진, 현금 흐름, 부채 수준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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