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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일본 정부 클라우드 수주 유력 보도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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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5, 20261 min read
오라클, 일본 정부 클라우드 수주 유력 보도에 주가 급등

Summary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오라클이 일본 정부의 기밀 데이터를 처리할 클라우드 시스템 공급 업체 선정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한 후, 오라클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소식은 대규모 자본 지출 계획으로 압박을 받던 주가에 반등 모멘텀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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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Oracle) 주가가 일본 정부와의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 수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급등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FT) 보도 이후 15일(현지시간) 오전 거래에서 오라클 주가는 3.8% 상승하며 최근의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 국가 안보 클라우드 계약

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라클이 일본 정부의 국가 안보 기밀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기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시스템 공급 협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외부 네트워크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에어 갭(air-gapped)' 방식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쟁쟁한 경쟁사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일본 정부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복수의 공급업체에 계약을 분할할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과매도 구간에서의 반등

이번 주가 반등은 최근 몇 주간 이어진 극심한 매도 압력 이후에 나왔습니다. 오라클은 2026 회계연도 실적 발표에서 다음과 같은 계획을 밝히며 주가가 52주 신저가 수준까지 하락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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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 회계연도에 최대 950억 달러에 달하는 자본 지출(CAPEX) 계획
  • 마이너스로 전환된 잉여현금흐름
  • 대규모 부채 조달을 통한 자금 확보 계획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해왔습니다. 미즈호(Mizuho)는 오라클을 미국 기술주 최선호주 중 하나로 꼽으며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등급과 목표주가 320달러를 제시했으며,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 역시 최근 오라클을 '확신 종목 리스트(Conviction List)'에 추가했습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에서 대형 정부 계약을 수주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은 과매도 상태에 있던 오라클 주식을 다시 매수할 명확한 이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S&P 500 지수가 0.4%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도 주가 반등에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이번 일본 정부 계약의 중요성을 반영하듯,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이번 계약이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전체에 미치는 파급력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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