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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AI 수요 힘입어 주가 급등…ACV 옥션, 19억 달러 인수 소식에 폭등

오라클(Oracle)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과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한편, 코파트(Copart)가 온라인 자동차 경매업체 ACV 옥션(ACV Auctions)을 약 1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ACV 옥션의 주가 역시 폭등세를 보였다.
AI가 견인한 오라클의 어닝 서프라이즈
오라클은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93억 5,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 컨센서스인 매출 191억 3,000만 달러와 EPS 1.73~1.75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21% 급증한 74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오라클은 해당 분기에 약 3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AI 관련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 회계연도 전체 매출 가이던스를 900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며 AI 수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개장 전 주가는 6.3% 상승했다.
코파트, ACV 옥션 19억 달러에 인수
Ad자동차 재판매 및 온라인 경매업체 코파트가 ACV 옥션을 약 19억 달러 규모의 전액 현금 거래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코파트는 ACV 옥션의 발행 주식 전량을 주당 10.50달러에 매입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소식에 ACV 옥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43.6% 폭등했다. 인수 주체인 코파트의 주가 역시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수 발표에 힘입어 6.2% 상승하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기타 주요 기업 동향
- 어도비 (Adobe):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2.8% 하락했다. 또한 오는 12월 1일부로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 츄이 (Chewy): JP모건이 거시 경제 역풍과 재량 소비 약화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자 주가가 1.9% 하락했다.
- 프리퀀시 일렉트로닉스 (Frequency Electronics):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기록적인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30.5%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