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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핵협상 시사에 유가 급락...브렌트유 4%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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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3, 20261 min read
트럼프, 이란 핵협상 시사에 유가 급락...브렌트유 4%대 하락

Summary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핵 협상을 모색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가 4달러 이상 급락했다.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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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보류하고 핵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4달러 이상 급락했다. 이는 지난 한 달간 20% 넘게 급등했던 유가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유가 급락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4.08달러(4.64%) 하락한 배럴당 83.85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역시 4.01달러(4.74%) 내린 80.66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유가 하락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주말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신속한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해당 합의는 이란의 핵 위협 종식과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재개방을 목표로 한다.

시장, 협상 타결 가능성 주시

앞서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 및 오만 인근 유조선 피격 사건으로 공급망 불안이 고조되면서 지난 한 달간 20% 이상 급등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의 긴장이 완화될 가능성에 즉각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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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IG의 시장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이란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해협 통제권을 이용해 미군 기지나 유조선을 공격할 경우 협상 타결 희망이 무너질 수 있다"며 이번 주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 역시 지난 토요일 이후 3건의 유조선 공격이 추가로 보고됐다고 밝혀 긴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OPEC+ 증산 결정의 영향은 제한적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9월부터 하루 약 18만 8,000배럴의 증산을 승인했다. 이는 자발적 감산 조치를 마무리하는 단계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이란 및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 카자흐스탄의 수출 차질로 인해 그간 OPEC+의 증산 결정이 실제 공급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한다. 따라서 이번 증산 결정 역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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