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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만 유조선 피격 후 긴장 고조, 유가 5% 급등

Summary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 3척이 공격을 받았다는 보도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5% 이상 급등했다. 미국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산 원유 판매 허가를 취소했다.
화요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 3척이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5% 이상 급등했다. 세계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9월물은 5.3% 오른 배럴당 75.79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은 5.1% 상승한 배럴당 72.04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번 유가 급등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지난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 안팎에서 유조선 3척에 대한 공격 보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유조선 2척은 미상의 발사체에 피격되었고 나머지 1척은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UKMTO는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으며, 이 지역의 위협 수준을 '상당'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번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산 원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 인도, 판매를 승인했던 일반 허가를 취소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익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이번 조치가 새로운 공격에 대한 대응이며, 이란을 배후로 지목하고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Ad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는 피격된 유조선 중 일부가 각각 자국 선박이라고 확인하며 공격을 규탄했다. 양국 모두 이번 공격의 법적 책임이 전적으로 이란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잠정 평화 협정을 체결한 이후 발생해, 양국 간의 관계가 다시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