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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홍해 긴장·카자흐 감산에 주간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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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261 min read
국제 유가, 홍해 긴장·카자흐 감산에 주간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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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공격과 카자흐스탄의 원유 생산 차질로 공급망 불안이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주간 기준으로 10% 이상 급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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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카자흐스탄의 일시적 생산 차질이 겹치면서 국제 유가가 주간 기준으로 큰 폭의 상승을 앞두고 있다. 두 가지 공급 충격이 동시에 발생하며 글로벌 원유 수송망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7월 24일(현지시간) 오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9.97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13.5% 상승할 전망이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역시 배럴당 91.49달러로 약세를 보였지만, 주간 상승률은 10.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해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최근 유가 상승의 핵심 동력은 홍해의 해상 안보 불안이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힌 후, 주요 해상 운송로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폐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이 소식에 전날 브렌트유는 7%, WTI는 6.2% 급등했으며, 특히 브렌트유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선을 넘어 마감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원유 수송 요충지로, 이 지역의 불안정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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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생산 차질, 공급 우려 가중

공급 불안은 카자흐스탄에서도 발생했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흑해의 주요 원유 수출 터미널이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석유 회사들이 일시적으로 생산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터미널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추정되는 사건으로 인해 유조선 선적을 중단했다.

해당 수출 경로는 전 세계 일일 원유 공급량의 약 2%를 담당한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구체적인 감산 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한 소식통은 카자흐스탄 최대 유전의 생산량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IG의 시장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올가미가 다시 조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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