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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속 유가 보합세...미-이란 협상 교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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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7, 20261 min read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속 유가 보합세...미-이란 협상 교착

Summary

미국과 이란의 갈등 완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고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통행이 급감하면서, 국제 유가는 지정학적 위험과 공급 우려가 맞서며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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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완화 협상이 가시적인 성과 없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량이 급감하면서 국제 유가가 혼조세를 보이며 한 주를 시작했다.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지만, 외교적 돌파구가 부재한 상황이 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7일 아시아 시장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20센트(0.2%) 상승한 배럴당 88.72달러를 기록한 반면,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5센트 하락한 배럴당 82.35달러에 거래되었다.

지정학적 교착 상태 지속

지난 주말, 압바스 아라크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과의 협상 재개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분쟁이 계속되는 동안 미국인들이 다소 높은 휘발유 가격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해, 양측의 강경한 입장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IG의 시장 분석가 토니 시코모어는 보고서에서 "현상 유지가 계속되고 있다"며 "양측 모두 확고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시장은 공급 긴축 위험과 비공식적 경로를 통한 공급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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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 현실화

시장의 공급 우려를 키우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의 실제 운송량 감소다. 선박 추적 데이터 제공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은 토요일 5척, 일요일 0척으로, 직전 주말의 31척에 비해 급감했다.

이는 지난주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소속 유조선과 사우디 아람코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 이후 나타난 현상이다. 아랍에미리트(UAE)는 국영 통신사 WAM을 통해 금요일에 발생한 세 번째 ADNOC 유조선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지난주 발생한 일련의 공격으로 국제 유가는 5% 이상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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