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이란, 걸프만 에너지 인프라 위협…국제 유가 상승세 지속

Summary
이란이 걸프만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자,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란이 걸프만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보복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가 고조되어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7달러 선을 상회하며 거래되었다.
이란의 경고와 시장 반응
화요일(현지시간) 브렌트유 선물은 약 0.1% 상승한 배럴당 97.20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1% 오른 92.38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는 전날 브렌트유가 1% 가까이 상승하며 배럴당 98달러에 근접했던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이번 유가 상승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선박 공격 등 보복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나왔다. 이란 관리들은 걸프만 전역의 미국 석유 및 가스 시설과 기타 에너지 인프라가 보복 공격에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이곳의 석유 및 가스 생산망은 광범위하고 접근 가능하며 노출되어 있다"며 "우리의 자산을 공격하면 당신들도 공격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Ad투자자들은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주요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란은 걸프만에 새로운 제한 구역을 설정하고 대체 해운 항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이 전략적 수로를 통과하는 유조선 운항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해상 통제 강화는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어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외교적 노력
이미 미-이란 갈등은 유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주 브렌트유는 8%, WTI는 거의 10% 급등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유가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 외교적 해결 노력의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운항 관련 협정에 대해 오만과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해상 운송 차질을 완화할 수 있는 기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시장은 외교적 노력이 미국과 이란 간의 광범위한 대립을 조속히 종식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