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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네슬레 현지 법인 자산 통제…주가 1.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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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8, 20261 min read
러시아, 네슬레 현지 법인 자산 통제…주가 1.5% 하락

Summary

러시아가 대통령령을 통해 스위스 식품 대기업 네슬레의 현지 사업부를 임시 외부 관리하에 두자, 네슬레 주가가 하락했다. 네슬레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위해 사업 연속성을 보장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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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식품 대기업 네슬레(Nestle)의 주가가 러시아가 현지 사업부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했다는 소식에 금요일 장 초반 1.5% 하락했다. 이는 러시아 대통령령에 따라 네슬레 러시아 법인이 임시 외부 관리 대상으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러시아의 자산 통제와 네슬레의 대응

네슬레는 성명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 특히 직원들의 이익을 위해 회사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업 운영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현재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기업 자산에 대한 통제를 꾸준히 강화해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023년 서명한 대통령령은 러시아가 '비우호국'으로 지정한 국가에 속한 기업의 자산을 임시 국가 관리하에 둘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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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이 법령은 강제 매각, 출구세 부과, 크렘린과 연계된 구매자에게 유리한 대폭 할인 등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되어 왔다. 과거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르툼(Fortum), 프랑스 유제품 기업 다논(Danone), 덴마크 맥주 회사 칼스버그(Carlsberg)의 러시아 사업부도 비슷한 조치를 당한 바 있다.

네슬레는 전쟁 발발 이후에도 필수 식품 공급을 명분으로 러시아 내 사업을 유지해왔으나, 사업 규모는 점차 축소해왔다. 최근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네슬레는 러시아에서 6개 공장을 운영하며 커피, 반려동물 사료, 유아식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고용 인원은 약 7,000명이다. 마지막으로 관련 수치를 공개한 2021년 기준, 러시아 내 매출은 약 20억 스위스 프랑(약 24억 달러)에 달했다. 이번 대통령령에는 네슬레와 함께 프랑스 대형마트 체인 오샹(Auchan)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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