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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에 10억 달러 투자…AI 데이터센터 협력에 주가 급등

Summary
엔비디아가 10억 달러 규모의 신주 인수를 통해 네이버와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파트너십을 강화합니다. 이 소식에 네이버 주가는 8% 이상 급등하며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네이버(Naver)의 신규 발행 주식 10억 달러어치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네이버 주가가 8% 이상 급등하며 6월 22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이번 투자는 양사 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한국 AI 인프라 시장에 대한 엔비디아의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배경
네이버는 규제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가 AI 시설 자금 조달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금은 네이버가 브룩필드(Brookfield)와 함께 개발 중인 데이터센터의 규모를 기존보다 3배 이상 확장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전적으로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하드웨어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가 한국의 급성장하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시장 반응 및 주가 동향
Ad엔비디아의 투자 발표 이후 네이버(종목코드: 035420) 주가는 장중 8%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는 같은 날 코스피 종합주가지수가 1% 하락한 것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며, 시장이 이번 협력의 가치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엔비디아의 한국 시장 전략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가 전통적인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고객을 넘어 AI 인프라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주 발표한 광범위한 파트너십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한국의 2위 대기업인 SK그룹과도 제휴를 확대하여 국내에 2기가와트(GW) 이상의 AI 데이터센터 용량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각국이 소수의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주권 AI(sovereign AI)'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이번 네이버 및 SK와의 협력은 이러한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사례로, 핵심 부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사 컴퓨팅 플랫폼의 광범위한 채택을 유도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