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머스크 자산 7000억 달러 증발…스페이스X·테슬라 주가 동반 급락

ENTHMSVIIDZHZH-TWJAKOHI
Jul 24, 20262 min read
머스크 자산 7000억 달러 증발…스페이스X·테슬라 주가 동반 급락

Summary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이 스페이스X의 주가 급락과 테슬라의 실적 부진 충격으로 5주 만에 약 7000억 달러 감소했다. 스페이스X는 상장 후 최고점 대비 반토막 났으며, 테슬라는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Text size
Background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이 최근 5주 만에 7000억 달러(약 970조 원) 가까이 증발했다. 이는 지난 6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한 스페이스X의 주가 폭락과 테슬라의 심각한 실적 부진이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지난 6월 16일 1조 4500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으나, 7월 23일 종가 기준 약 7380억 달러로 급감했다.

스페이스X, 상장 한 달 만에 주가 반토막

머스크 자산 감소의 주된 원인은 스페이스X(NASDAQ: SPCX)의 주가 급락이다. 지난 6월 12일 주당 135달러에 상장한 스페이스X는 6월 16일 225.64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급격한 하락세로 전환했다. 7월 23일(현지시간) 종가는 공모가보다 16% 낮은 112.96달러로, 최고점 대비 약 50% 폭락한 수준이다.

주가 하락의 기폭제가 된 것은 지난 7월 16일 발생한 스타십(Starship) 발사 실패였다. 포브스는 이 사건 하나로 머스크의 지분 가치가 450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중 클래스 주식 구조를 통해 스페이스X의 경제적 지분 42%를 보유하면서도 의결권은 82%를 확보하고 있다.

테슬라 '어닝 쇼크'가 하락세 부채질

여기에 테슬라(NASDAQ: TSLA)의 2분기 실적 충격이 더해졌다. 7월 23일 발표된 테슬라의 2분기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은 0.33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0.50달러를 30% 이상 하회했다.

Sample IUX Markets – In-articleAd

주요 재무 지표 역시 크게 악화되었다.

  •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56.88% 급감한 3억 9800만 달러
  • 영업이익률: 1.4%로 급락
  • 잉여현금흐름: 자본 지출이 141.81% 급증하며 10억 9000만 달러 순유출로 전환

실적 발표 후 테슬라 주가는 하루 만에 14.52% 폭락했으며, 이로 인해 머스크의 순자산은 186억 달러가 추가로 감소했다.

합병설과 향후 리스크

급격한 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여전히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을 시사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머스크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양사 간 "점점 더 많은 중복 영역"이 있다며 합병설에 불을 지폈고, 로이터 통신에는 합병 가능성을 "80%"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페이스X는 향후 몇 주간 중대한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오는 8월 4일 첫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8월 6일에는 내부자 보유 주식의 보호예수(lock-up)가 해제되어 최대 9억 1150만 주의 매물이 시장에 풀릴 수 있다. 연기된 스타십 재발사 성공 여부 역시 주가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Back to latest news

LA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