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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MOEX 지수, 에너지주 강세에 3.26% 상승…1개월래 최고치

Summary
9월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증시는 석유·가스 업종의 주도로 급등하며 MOEX 지수가 3.26% 상승,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 상승이 증시 강세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증시는 석유·가스, 전력, 광업 등 원자재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의 MOEX 러시아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 급등하며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190개로 하락 종목 55개를 크게 웃돌았으며, 1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해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음을 시사했다.
업종별 주요 등락 현황
에너지 및 기술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MOEX 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기업은 다음과 같다.
- 오존(OZON): 6.66% 상승한 2,700.00루블
- 로스네프트(Rosneft): 6.34% 상승한 373.40루블
- 모스크바 신용은행(CBOM): 5.10% 상승한 10.83루블
Ad반면, 일부 광업주는 약세를 보였다. 폴리우스(Polyus)는 0.68% 하락했으며, 노르니켈(GMK Noril'skiy Nikel)과 루살(Rusal)도 각각 0.64%, 0.27% 하락 마감했다.
원자재 및 외환 시장 동향
러시아 증시의 강세는 국제 유가 상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84% 오른 배럴당 101.89달러를 기록했으며, 11월물 브렌트유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 선물 가격은 1.56% 하락했다. 한편, MOEX 러시아 지수 옵션의 내재 변동성을 측정하는 러시아 변동성 지수(RVI)는 12.96% 급등한 36.26을 기록해 향후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달러 대비 루블화(USD/RUB) 환율은 84.88로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