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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주가, 암 백신 기대감 속 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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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RNA)의 주가가 최근의 하락세를 딛고 급반등했다. 11일(현지시간) 오전 거래에서 주가는 9.14% 급등한 146.84달러에 거래되며, 과매도 국면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매도 압력 딛고 기술적 반등
이번 주가 상승은 최근 주가를 짓눌렀던 부정적 투자 의견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 과정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9월 3일, 로스차일드 앤 코 레드번(Rothschild & Co Redburn)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유로 모더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Sell)'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 여파로 주가는 130달러 초반까지 밀렸으나, 이날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
강력한 파이프라인이 성장 동력
주가 반등의 근본적인 동력은 모더나의 강력한 신약 파이프라인에서 나온다. 특히 머크(Merck)와 공동 개발 중인 개인 맞춤형 mRNA 암 백신 '인티스메란 오토진(intismeran autogene)'의 3상 임상 성공이 핵심적인 투자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Ad- 핵심 파이프라인: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의 애널리스트들은 이 암 백신을 모더나의 장기적인 상업적 전망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획기적인 촉매제'라고 평가했다.
- 기타 호재: 지난 8월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의 2026-2027년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으며, 독감 백신 'mFLUSIVA' 역시 미국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 이에 아거스(Argus)는 모더나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80달러로 제시했다.
긍정적 시장 환경과 향후 일정
이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1.1%, 1.3%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강세도 모더나와 같은 고베타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오는 9월 14일로 예정된 모건 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 발표와 10월 말로 예상되는 실적 발표 등 단기적인 촉매제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급등은 기술적 반등, 파이프라인에 대한 지속적인 기대감, 그리고 우호적인 거시 경제 환경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