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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中 경쟁 심화 및 차익 실현 매물에 주가 5%대 급락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주가가 24일(현지시간) 오전 거래에서 5.8% 하락한 932.6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중국 경쟁사들의 약진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차익 실현과 중국발 경쟁 심화
마이크론 주가는 앞서 테슬라의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합리적인 조건으로 상당한 양의 메모리 칩을 공급해준" 마이크론에 감사를 표하면서 990.21달러까지 급등한 바 있다. 이날 하락은 단기 급등에 따른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중국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의 경쟁력 강화가 매도 압력을 가중시켰다. 특히 CXMT는 주요 고객사에 대한 가격 결정력을 확보했으며, 지난 7월에는 바이트댄스와 70억 달러 이상 규모의 5년 계약을, 6월에는 텐센트와 30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마이크론의 서버 메모리 시장 점유율에 대한 장기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
Ad반도체 업종 약세 및 엇갈린 전망
인텔의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계 전반으로 온기가 확산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나스닥 지수가 0.5% 하락한 반면 S&P 500과 다우 지수는 보합세를 보여, 마이크론에 대한 압박이 시장 전반의 현상이라기보다는 반도체 업종에 국한된 것임을 시사했다.
일부 비관론적인 분석가들은 인공지능(AI) 토큰 비용 하락에 따른 D램 가격의 지속 불가능성을 근거로 '강력 매도'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단기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의 컨센서스는 여전히 '매수' 등급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1,548.86달러로 장기적인 성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