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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인도 공장 가동 및 실적 기대감에 5%대 급등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주가가 인도 신규 공장 가동 소식과 긍정적인 애널리스트 전망에 힘입어 개장 초반 5.5% 급등하며 977.99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는 9월 30일로 예정된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인도 신규 공장 가동… AI 메모리 수요 정조준
마이크론은 인도 구자라트주 사난드에 위치한 첫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시설의 상업 생산을 공식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마이크론과 인도 정부 파트너가 공동으로 약 27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건설되었으며, 1단계 클린룸 공간만 50만 제곱피트에 달한다.
이 시설은 이미 최종 완성된 D램 및 낸드 메모리 제품을 전 세계 고객에게 출하하기 시작했다. 생산량은 단기적으로 수천만 개에서 2027년까지 연간 수억 개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며, 이는 인공지능(AI)이 촉발한 메모리 수요 급증에 직접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잠재력만으로는 제품을 출하할 수 없다"며 이번 공장 가동이 단순한 포부가 아닌 실행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Ad긍정적 애널리스트 전망과 실적 기대감
이러한 소식에 더해, 투자은행 TD 코웬은 마이크론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00달러를 재확인하며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TD 코웬은 우호적인 수요 환경을 근거로 마이크론이 11월 분기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로 약 37달러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TD 코웬 자체 추정치(35달러)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전반적인 월가 애널리스트 커뮤니티 역시 '강력 매수'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샌디스크, SK하이닉스 등 동종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이날 동반 상승하며 지난주 가파른 하락세 이후 섹터 전반의 회복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