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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주가, AI 성장 기대감과 규제 리스크 사이 '줄다리기'

Summary
월가에서 메타 플랫폼스를 두고 인공지능(AI)이 이끄는 광고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고평가 및 규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충돌하며 강세론과 약세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메타 플랫폼스(META)의 주가가 52주 최고가 대비 약 19% 하락한 64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의 성과를 둘러싼 강세론과 약세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주요 투자은행들이 최대 41%의 상승 여력을 점치는 반면,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와 규제 압박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AI가 이끄는 낙관론: '성장 엔진' 재점화
강세론의 핵심 근거는 AI 기술이 메타의 핵심 광고 사업에 이미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메타의 2026년 1분기 광고 매출은 AI 기반 타겟팅 기술의 고도화에 힘입어 30%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는 35억 명 이상의 글로벌 사용자와 1,000만 광고주 기반에서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키뱅크, 바클레이스, 제프리스 등은 메타의 목표 주가를 800달러에서 910달러 사이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아직 본격적인 수익화가 시작되지 않은 왓츠앱(WhatsApp)이 2029년까지 연간 360억 달러의 잠재적 매출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장기적인 투자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메타를 'US 1 리스트'에 추가하며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고평가와 규제 리스크라는 '양날의 검'
반면, 약세론자들은 현재 주가가 단기 이익 성장에 비해 고평가되었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대규모 자본적지출(CAPEX)의 영향으로 2025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은 2024년(23.92달러)보다 감소한 22.79달러로 예상됩니다.
Ad메타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5년 300억 달러에 이어 2026년에도 2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이러한 막대한 투자가 언제,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규제 압박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최근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혐의로 메타를 기소했으며, 유죄 판결 시 전 세계 연간 매출의 최대 6%에 달하는 막대한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 심리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시선: AI 투자의 결실은 언제쯤
결론적으로 메타의 주가 향방은 핵심 사업에서 창출되는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한 AI '문샷(moonshot)' 투자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7년까지 AI가 900억 달러의 추가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기대가 현실화된다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AI 기반 서비스의 수익화 속도, 대규모 설비투자로 인한 단기적인 마진 압박, 그리고 점점 더 거세지는 각국의 규제 환경이 주가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