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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빅테크 2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AI 랠리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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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261 min read
미 증시, 빅테크 2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AI 랠리 시험대

Summary

지난주 조정을 겪은 뉴욕 증시가 이번 주 알파벳,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관련 지출 추이를 통해 시장 랠리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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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하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이번 주 예정된 주요 대형 기술주(메가캡)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모든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인공지능(AI) 열풍이 이끌어온 시장 랠리의 지속 가능성을 판가름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주 중심의 시장 조정

지난주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주간 1.6%, 나스닥 종합지수는 2.9%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0.9% 내렸다.

특히 최근 시장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주식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년여 만에 최악의 주간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달 들어서만 18% 이상 급락하며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AI 투자 성과, 실적으로 증명할 때

이번 주에는 알파벳, 테슬라, 인텔, IBM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 특히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관련 자본 지출 계획과 그 성과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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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시장은 AI 인프라 구축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만약 이번 실적 발표에서 투자 대비 수익 창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바닥나며 최근의 조정 장세가 여름 내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엇갈리는 전문가 전망

2분기 어닝 시즌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49개사 중 90%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분석가들은 S&P 500 기업들의 2분기 전체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전망치를 4월 1일 기준 19.2%에서 최근 26.0%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에서는 향후 시장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시장 주도주가 바뀌면서 당분간 지수 전반의 횡보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JP모건은 AI 관련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성장세와 밸류에이션 매력을 근거로 반도체 주식이 곧 반등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시장 약세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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