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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닥타, 2026년 상반기 매출 9.7% 성장… 북미 시장은 둔화

스위스의 의료기기 제조업체 메닥타(Medacta)가 2026년 상반기 고정 환율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 태평양(APAC)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의 두 자릿수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 상세
메닥타의 2026년 상반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70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고정 환율 기준 조정 EBITDA 마진율은 27.8%에 달했다. 이는 회사의 수익성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이는 2025년 회계연도에 기록된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며, 영업 실적 악화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역 및 부문별 성과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태평양과 EMEA 지역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반면, 북미 지역은 미국 시장의 전반적인 둔화와 척추 사업부의 판매 채널 전환 과정이 맞물리면서 상대적으로 더딘 확장세를 보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고관절, 무릎관절, 사지관절 부문이 신기술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했다. 주요 성장 동력은 다음과 같다.
Ad- AMIS 플랫폼: 최소 침습 고관절 수술 플랫폼
- NextAR: 증강현실(AR) 수술 내비게이션 시스템
- GMK SpheriKA: 무릎 인공관절 임플란트
또한 메닥타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신규 외과의사 유치를 통한 매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 외래수술센터(ASC)와 대학 부속 병원에서 활동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향후 전망
메닥타는 2026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회사는 고정 환율 기준 10%에서 14% 사이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정 EBITDA 마진율은 전년 대비 약 50bp(0.5%p)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고정 환율 기준 연평균 12%에서 15%의 매출 성장률(CAGR)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