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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그룹, 연간 실적 전망 유지에 주가 12% 급등

영국의 자동 서비스 장비 운영업체 ME 그룹 인터내셔널(MEGP)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런던 증시에서 11.9% 급등한 115.71펜스에 거래되었다. 이는 회사가 혼조된 상반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연간 세전이익(PBT) 가이던스를 유지하며 시장의 우려를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견고한 수익성과 유지된 연간 전망
ME 그룹이 발표한 2026년 4월 30일 마감 6개월간의 중간 실적에 따르면, 그룹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소폭 증가한 1억 5,43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3.8% 감소한 3,270만 파운드를 기록했지만,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5,320만 파운드에서 5,700만 파운드로 개선되며 수익성 향상을 보였다.
무엇보다 회사가 연간 세전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6,900만 ~ 7,400만 파운드 범위로 재확인한 점이 투자 심리를 크게 자극했다. 이는 주가가 52주 최저가인 98.5펜스에 근접하며 약세를 보이던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핵심적인 신뢰를 제공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세탁 사업의 성장과 사진 사업의 부진
Ad사업 부문별 실적은 엇갈렸다. 핵심 성장 동력인 'Wash.ME' 세탁 사업 부문은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 세탁 사업(Wash.ME): 매출이 16.3% 증가했으며, 반기 동안 순증한 세탁기 수는 499대에 달했다. 이는 무인 세탁 서비스라는 고성장 분야로의 전략적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 사진 부스 사업: 반면, 주력 사업이었던 사진 부스 매출은 6.2% 감소했다. 이는 독일의 규제 변경과 일부 시장에서 4월 중 나타난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장 반응 및 배경
이날 주가 급등은 연간 실적 가이던스 유지, 개선된 EBITDA, 그리고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발표된 긍정적인 전망이 강력한 매수세를 유발했다. ME 그룹이 실적 발표와 함께 온라인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하여 경영진과 주주 간의 소통을 강화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