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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시스, 2분기 호실적에도 주가 하락…가이던스 실망감

메이시스(Macy's)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을 실망시킨 연간 실적 전망치로 인해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이는 견고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 동력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기대치 밑돈 실적 가이던스
Investing.com에 따르면 메이시스는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63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인 0.35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약 48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하지만 문제는 연간 가이던스였다. 회사가 제시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범위인 216억 8천만 달러에서 218억 3천만 달러는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인 약 218억 2천만 달러에 부합하거나 소폭 밑도는 수준이었다. 투자자들은 더 큰 폭의 가이던스 상향을 기대했으나, 회사가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자 실망 매물이 출회됐다.
또한 상향 조정된 연간 EPS 전망치(2.15~2.35달러)에는 일회성 항목인 관세 환급으로 인한 주당 약 5센트의 이익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일회성 요인이 헤드라인 수치를 부풀렸다고 지적하며 실적의 질에 의문을 제기했다.
성장 둔화 우려와 시장 반응
Ad내부 성장 지표 역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블루밍데일스(Bloomingdale's)와 블루머큐리(Bluemercury)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체 동일점포매출 성장률은 2.7%로, 1분기의 3%에서 소폭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메이시스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5.2% 하락한 20.39달러를 기록했다. 기술적으로도 주가는 전날 이미 주요 지지선인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진 상태여서 하락 압력이 가중됐다.
거시 경제적 압박
거시 경제 환경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2023년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졌다. 이로 인해 S&P 500 선물지수가 0.5%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된 점도 메이시스 주가 하락폭을 키운 요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