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로또마티카, 시르사 합병 추가 시너지 공개 후 주가 9% 급등

이탈리아의 게이밍 운영사 로또마티카(Lottomatica)의 주가가 스페인 카지노 그룹 시르사(Cirsa)와의 합병 관련 후속 공시 발표 이후 8.8% 급등한 26.40유로를 기록했다. 이번 공시는 당초 합병 발표 당시 제기되었던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며 투자 심리를 급반전시켰다.
합병 관련 추가 이익 전망 공개
로또마티카는 시르사와의 전액 주식 교환 방식 합병이 종결된 후 3년째 되는 해까지, 연간 환산 기준으로 2억 유로에서 3억 유로에 달하는 추가적인 온라인 부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수치가 지난 9월 2일 합병을 처음 발표했을 때 제시했던 시너지 효과 추정치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금액이라고 명시했다.
이러한 구체적인 추가 이익 전망은 합병의 잠재적 가치를 투자자들에게 명확히 제시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새로운 이익은 로또마티카의 기술 및 온라인 제품 역량을 시르사의 스페인 및 글로벌 시장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창출될 전망이다.
Ad희석 우려 딛고 투자 심리 회복
당초 시장은 전액 주식 교환 방식의 합병이 가져올 지분 희석 효과와 통합 경제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합병 발표 직후 로또마티카의 주가는 급락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추가 정보 공개는 합병의 긍정적 측면을 부각시키며 매도세를 진정시키고 주가를 강력한 반등세로 이끌었다.
이날 로또마티카의 주가 상승은 유럽 증시 전반의 부진한 흐름 속에서 두드러졌다.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유럽 증시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STOXX 600 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며,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는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러한 거시 경제 환경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로또마티카는 기업 고유의 호재에 힘입어 FTSE MIB 지수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초기 합병 발표로 인한 손실 대부분을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