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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2분기 호실적 및 가이던스 상향에 주가 급등

미국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LMT)의 주가가 시장 전망을 크게 상회하는 2분기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에 힘입어 23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5.2% 급등했다. 이는 미 국방부의 무기 비축 수요 증가에 따른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
록히드마틴은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7.9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 컨센서스인 약 7.23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01억 달러로, 이 또한 시장 전망치인 약 193억 7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으로 미 국방부의 지속적인 군수품 비축 노력에 따른 무기 시스템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꼽았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록히드마틴은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 연간 매출 가이던스: 기존 범위를 넘어선 797억 5천만~817억 5천만 달러로 상향
- 연간 EPS 가이던스: 29.95~30.65달러로 상향 조정
이는 모두 기존 가이던스와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Ad기록적 수주 잔고와 주주 환원 정책
록히드마틴의 긍정적인 전망은 기록적인 수주 잔고가 뒷받침하고 있다. 회사의 수주 잔고는 1,94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연간 매출의 약 2.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F-35 전투기, PAC-3, 사드(THAAD) 미사일 방어 체계, 우주 시스템 등 주요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뛰어난 매출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이사회는 2026년 3분기 주당 3.45달러의 분기 배당을 승인하며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견고한 실적, 긍정적인 미래 전망, 꾸준한 배당 정책이 결합되면서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매수 신호를 제공했다.
시장 영향
록히드마틴의 주가 급등은 S&P 500 지수(-0.2%),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0.2%), 나스닥 지수(-0.3%) 등 주요 지수가 약세를 보인 시장 전반의 분위기와 대조를 이뤘다. 이는 이번 주가 상승이 거시 경제 요인이 아닌, 전적으로 기업 자체의 펀더멘털 개선에 기반한 것임을 시사한다. 다른 방산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록히드마틴의 상승 폭은 단연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