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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게이트 스튜디오, 볼로레·바니제이 등으로부터 인수 관심...매각 검토

Summary
영화 '존 윅'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 스튜디오가 프랑스 미디어 기업들의 인수 제안을 받고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높은 기업 가치 평가가 거래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영화 '헝거게임', '존 윅' 시리즈로 유명한 라이온스게이트 스튜디오(Lionsgate Studios)가 프랑스의 미디어 대기업 볼로레 그룹(Bollore Group) 등으로부터 인수 관심을 받으며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디어 산업 전반의 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 같은 움직임이 포착됐다.
인수 배경 및 잠재적 인수자
이번 인수 관심은 유럽 미디어 기업들이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스트리밍 거대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규모를 키우고 핵심 지적 재산(IP)을 확보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가총액 약 38억 달러 규모의 라이온스게이트는 투자은행과 협력하며 잠재적 인수 제안들을 평가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 중 하나는 프랑스의 볼로레 그룹이다. 볼로레는 자사가 지배 지분을 보유한 유료 방송사 '카날플러스(Canal+)'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라이온스게이트 인수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잠재적 인수자로는 '빅 브라더', '서바이버' 등을 제작한 TV 프로덕션 기업 바니제이 그룹(Banijay Group)이 거론된다. 다만 바니제이는 최근 올3미디어(All3Media)와의 합병을 완료해 통합 작업에 집중하고 있어, 실제 입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다른 소식통은 덧붙였다.
Ad높은 가치평가와 거래 불확실성
라이온스게이트는 '트와일라잇 사가' 프랜차이즈와 최근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 '마이클' 등 방대한 영화 및 TV 시리즈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소식통들은 주주들이 요구하는 높은 매각 가격이 거래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에도 일부 잠재적 인수자들이 가격 문제로 협상을 중단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라이온스게이트의 주식은 예상 세전 이익의 26배에 거래되고 있어, 동종 업계 기업들에 비해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
소식통들은 모든 논의가 비공개로 진행 중이며,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라이온스게이트가 독립 회사로 남을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