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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 주가 급락, 중국 DUV 장비 국산화 소식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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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7, 20261 min read
램리서치 주가 급락, 중국 DUV 장비 국산화 소식이 원인

Summary

미국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램리서치의 주가가 중국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국산화 성공 소식에 급락했다.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는 램리서치의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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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미국 주요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Lam Research)의 주가가 중국의 핵심 반도체 장비 국산화 성공 소식에 급락했다. 이는 서방 기업들이 독점해 온 시장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특히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램리서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켰다.

중국의 기술 자립, 서방 장비업체에 직격탄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에 위치한 한 중국 국영기업이 이머전 심자외선(DUV) 노광장비의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DUV 노광장비는 이전까지 서방 공급업체들이 주도해 온 핵심 반도체 제조 장비다.

이 장비는 올해 안에 SMIC, 화훙반도체, 창신메모리 등 중국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에 납품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이 자급자족형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며, 서방 장비 업체들의 장기적인 경쟁 환경에 대한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높은 중국 의존도에 노출된 취약성

이번 소식은 램리서치에 특히 큰 타격을 주었다. 램리서치는 전체 매출의 약 34~35%를 중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어, 중국 파운드리 기업들의 장비 구매처 변경 가능성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보도 이후 램리서치 주가는 장중 7.9% 하락했다.

주가는 이미 여러 악재에 노출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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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반기 주가 급등에 따른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 지속적인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불확실성
  • 한 이사가 1,900만 달러 이상의 주식을 매각한 것을 포함한 내부자 매도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주가가 부정적인 촉매제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상황에서 중국발 악재가 터진 것이다.

반도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된 매도세

매도세는 반도체 장비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었다. ASML,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KLA 등 경쟁사 주가도 램리서치와 함께 동반 하락했다. 또한 마이크론, 샌디스크, 마벨 등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압박을 받았다.

같은 날 나스닥 종합지수가 0.4%, S&P 500 지수가 0.1% 하락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램리서치를 비롯한 반도체주의 하락폭은 시장 대비 두드러졌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결정과 7월 29일로 예정된 램리서치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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