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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푸 바이오파마, 강구퉁 편입 및 실적 호조에 6%대 급등

홍콩 증시에 상장된 신장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 레푸 바이오파마-B(Lepu Biopharma-B, 09637)의 주가가 8일 오전 장에서 6% 이상 급등하며 28.52홍콩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는 강구퉁(홍콩-중국 본토 증시 교차거래) 및 항셍 종합지수 편입과 상업화된 제품의 견고한 판매 실적이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
강구퉁 및 항셍 종합지수 편입 효과
레푸 바이오파마는 지난 9월 7일부로 강구퉁 거래 대상 종목 및 항셍 종합지수 구성 종목에 공식 편입되었다. 회사 측은 지난 8월 21일 항셍지수회사가 발표한 분기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선전증권거래소 역시 9월 7일 공시를 통해 레푸 바이오파마의 강구퉁 편입을 확인했다.
회사 이사회는 이번 편입이 자사의 가치와 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대한 자본 시장의 인정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 기반이 확대되고 주식 거래 유동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향자금(강구퉁을 통한 중국 본토 자금) 유입이 가능해지면서 유동성 및 밸류에이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상업화 성과 및 실적 개선
주가 상승의 또 다른 동력은 견고한 실적이다. 레푸 바이오파마가 지난 8월 26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Ad- 상반기 매출: 1억 42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1.2% 급증했다.
- 메세프로®(Mesepro®) 매출: 상업화된 핵심 제품인 메세프로®의 판매 수익은 2,48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5% 증가했다.
- 손실 축소: 순손실은 1억 6,26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다.
- 수익성 개선: 매출 총이익률은 2025년 상반기 43.4%에서 2026년 상반기 47.3%로 상승했다.
메세프로®는 현재 300개 이상의 병원에 공급되며 상업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시장 전망 및 파이프라인
화타이 증권은 보고서에서 레푸 바이오파마가 로슈(Roche)와 메세프로®의 독점 상업화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이 제품이 2034년까지 중국에서 약 10억 위안의 최고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AP301의 신약 허가 신청이 지난 8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의해 접수되었고, 글로벌 3상 임상(RESPOND-2)의 환자 모집도 완료되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