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KLA·캐터필러 등 대형주 하락... 실적 발표 따라 종목별 희비 교차

Summary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장비업체 KLA와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 등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가민 등 일부 기업은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하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다.
Text size
Background
현지시간 수요일 미국 증시에서는 KLA(KLAC), 캐터필러(CAT) 등 주요 대형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하며 시장에 부담을 줬다. 특히 반도체 및 산업재 부문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발표 내용에 따라 주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산업주 중심의 하락세
시가총액 2,000억 달러 이상의 메가캡 종목군에서는 반도체 관련주들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인베스팅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인 KLA의 주가는 7.69% 급락했으며, 세계 최대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6.09% 하락했다.
이러한 약세는 다른 반도체 기업들로도 확산되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4.98%,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4.8%, Arm 홀딩스(ARM)는 4.45% 각각 하락 마감하며 기술주 투자 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Ad실적 발표에 따른 급등락
개별 기업의 실적은 주가 향방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일부 기업들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나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를 내놓으며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였다.
- 주요 급등주:
- 가민(GRMN): 스마트워치 및 GPS 기기 전문업체 가민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에 힘입어 18.27% 급등했다.
- 맨해튼 어소시에이츠(MANH):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맨해튼 어소시에이츠는 22.89% 치솟았다.
- 리시아 모터스(LAD): 자동차 딜러 업체인 리시아 모터스는 금융 부문의 호조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20.58% 상승했다.
- 주요 급락주:
- 레녹스 인터내셔널(LII): 냉난방 공조 시스템 업체 레녹스는 2분기 매출 부진과 연간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의 여파로 18.32% 급락했다.
- 파슨스(PSN): 방산 및 인프라 기술 기업 파슨스는 36.48% 폭락하며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 레모네이드(LMND): 보험 기술 스타트업 레모네이드는 매출이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가이던스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21.4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