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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 AI 투자 우려 속 하한가 직행… 아시아 반도체주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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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8, 20261 min read
키옥시아, AI 투자 우려 속 하한가 직행… 아시아 반도체주 동반 급락

Summary

일본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키옥시아의 주가가 AI 투자 붐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18% 이상 폭락해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쟁사의 주가 하락과 아시아 증시 전반의 투매 현상과 맞물려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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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인공지능(AI) 투자 붐의 재무적 기반이 지속 불가능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휩쓸면서, 일본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Kioxia) 주가가 18.3% 폭락하며 하한가인 44,550엔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번 매도세는 AI 공급망 전반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흔들리면서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결과입니다.

배경: AI 투자 거품 논란

이번 폭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엔비디아(Nvidia)가 주요 AI 고객사를 위해 수천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소위 '순환 자금 조달' 방식에 관여했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이러한 자금 구조의 불확실성은 AI 산업의 견고성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곧바로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졌습니다.

메모리 칩 제조업체들은 AI 인프라의 핵심 부품 공급자로서 이러한 시장 불안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했으며, 키옥시아는 그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키옥시아에 집중된 악재

키옥시아 주가 붕괴의 직접적인 기폭제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경쟁사인 샌디스크(SanDisk) 주가가 11% 이상 급락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도쿄 증시 개장과 동시에 키옥시아에 대한 동반 매도(sympathy selling)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중국 국영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액침(immersion) 심자외선(DUV) 노광 장비 생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은 악재를 더했습니다. 이로 인해 낸드(NAND) 메모리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어 키옥시아와 같은 기존 업체들의 가격 결정력과 수익성이 약화될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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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18.3% 하락한 44,550엔으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
  • 직접적 원인: 미국 경쟁사 샌디스크 주가 11% 급락
  • 추가 악재: 중국의 자체 DUV 장비 생산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으로 키옥시아는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종목이 되었으며, 불과 몇 주 전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12,700엔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아시아 증시 전반의 투매 현상

키옥시아의 폭락은 아시아 증시 전반의 투매 현상 속에서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이날 약 4% 급락하며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의 코스피는 더욱 심각한 하락세를 보이며 20분간 거래를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큰 폭의 손실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도 4% 이상 하락하며 이번 반도체주 매도세가 아시아 전역에 걸친 현상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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