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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멕시코에 6억 4,900만 달러 투자…EV3 현지 생산 개시

Summary
기아가 멕시코 누에보레온 공장에 6억 4,900만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EV3 생산을 시작한다. 이번 투자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멕시코 내수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기아가 멕시코에서 순수 전기차(EV)를 생산 및 판매하기 위해 6억 4,900만 달러(약 8,9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북미 전기차 시장의 주요 생산 거점인 멕시코 공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멕시코 공장, EV 생산 체제로 전환
오라시오 차베스 기아 멕시코 법인장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생산 라인을 전기차 생산에 맞게 조정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차베스 법인장은 설명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서만 생산되는 전기차 모델 EV3가 오는 8월 4일부터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에 위치한 기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Ad북미 및 현지 시장 동시 공략
이번 결정은 멕시코 내수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북미 시장으로의 공급을 확대하려는 기아의 전략적 의도가 담겨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생산 물량의 상당 부분이 멕시코 내수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며 멕시코 정부의 전기차 보급 촉진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멕시코는 미국과의 지리적 인접성 및 무관세 혜택 등으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핵심 생산 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기아의 이번 전기차 현지 생산 결정은 북미 시장에서의 공급망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이번 투자가 향후 기아의 북미 지역 판매 실적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