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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센터, 파산 위기…이르면 화요일 폐쇄 가능성 - WP 보도

워싱턴 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복합 공연 예술 센터인 존 F. 케네디 센터가 파산 직전에 놓여 이르면 화요일에 문을 닫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이사진은 센터의 "확실한 재정 붕괴"를 막기 위한 사실상 유일한 방법으로 트럼프의 이름을 건물 외벽에 명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재정난 심화와 폐쇄 가능성
WP가 입수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케네디 센터는 몇 주 안에 직원 급여와 유지보수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처해있다. 이 보고서는 화요일로 예정된 회의를 앞두고 센터 이사진에 의해 작성되었다.
센터 지도부는 임박한 재정적 재앙을 피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르면 화요일부터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 문화계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트럼프' 이름이 구제 조건
이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개입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다면 케네디 센터를 도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사진이 작성한 보고서는 트럼프의 이름을 건물에 추가하는 것이 재정 지원을 확보하고 파산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일 수 있다고 시사했다.
AdWP는 이를 "트럼프가 작년 자신을 회장으로 임명한 이후 재정 혼란, 리더십 교체, 소송에 휩싸인 케네디 센터를 장악하려는 놀라운 새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개입의 역효과
그러나 WP는 트럼프의 이름 추가를 포함한 그의 개입이 오히려 기금 모금 활동과 티켓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사진의 제안이 의도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의 논평 요청에 케네디 센터 측은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