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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술주 급락, 닛케이 6월 이후 최저치...미국발 AI주 매도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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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7, 20261 min read
아시아 기술주 급락, 닛케이 6월 이후 최저치...미국발 AI주 매도세 확산

Summary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일본 닛케이 지수가 5% 이상 하락하는 등 아시아 기술주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되었습니다.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차익 실현 움직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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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간밤 미국 증시에서 시작된 반도체주 투매 현상이 아시아 시장으로 번지면서 17일 일본 증시가 급락하는 등 아시아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매도 압력이 가중되었습니다.

일본 및 중화권 증시 동반 하락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이날 5% 이상 급락하며 6월 11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및 전자 부품 제조업체들의 낙폭이 컸습니다.

  • 메모리 제조업체 키옥시아 홀딩스(TYO:285A)는 16% 이상 폭락하며 수개월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 무라타 제작소(TYO:6981)는 약 12%, TDK(TYO:6762)는 6% 이상 하락했습니다.
  • 반면 소니(TYO:6758)는 시장 전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약 1.6% 상승하며 선방했습니다.

매도세는 중화권으로도 확산되었습니다. 중국 본토의 CSI 1000 지수는 3% 이상 하락해 3월 2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홍콩 항셍 지수도 2% 이상 떨어졌습니다. AI 칩 설계업체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SS:688256)가 6% 이상, 폭스콘 산업 인터넷(SS:601138)이 5% 이상 하락하는 등 중국의 AI 하드웨어 공급망 전반에 걸쳐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홍콩 증시에서는 메이퇀과 콰이쇼우가 약 6% 급락했으며 텐센트, 바이두, 알리바바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2~4%대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한편, 이날 한국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습니다.

미국발 AI 관련주 투매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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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아 기술주의 급락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직접적인 영향입니다. 투자자들은 올 한 해 최고의 성과를 보였던 AI 수혜주들을 집중적으로 매도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메모리 제조업체인 샌디스크, 웨스턴 디지털, 씨게이트가 각각 9% 이상 하락했으며, 인텔과 마이크론도 약 6% 떨어졌습니다. 이는 고평가된 AI 관련주로부터 자금이 이탈하는 광범위한 순환매의 연장선으로 풀이됩니다.

장기 전망은 긍정적 시각도 존재

단기적인 조정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반도체 산업의 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ANZ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아직 멈출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ANZ는 중국 본토를 제외한 아시아 대부분 지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데이터가 예상을 상회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한, 진행 중인 AI 투자 붐이 2026년 하반기까지 아시아의 성장 전망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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